[뉴스특보] 윤석열 대통령 오늘 공식 취임…용산벙커서 군통수권 인수

2022-05-10 2

[뉴스특보] 윤석열 대통령 오늘 공식 취임…용산벙커서 군통수권 인수


오늘 새벽 0시 보신각 타종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이 이끄는 새 정부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용산 집무실 지하에 마련된 벙커에서 국군 통수권을 이양받는 것으로 공식 집무에 돌입했는데요.

잠시 후 오전 11시에 열리는 취임식에선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라는 슬로건으로 윤석열 정부의 5년을 담아낼 취임사를 발표할 예정인데요.

관련 내용들, 김준일 뉴스톱 대표, 김재섭 국민의힘 서울 도봉갑 당협위원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새벽 0시, 국민대표 20인의 타종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 임기가 시작됐습니다. 임기 첫 시작을 대통령 집무실이 새롭게 들어선 용산 지하벙커 상황실에서 시작했는데요. 역대 대통령들이 통상 취임일에 자택이나 인수위 사무실에서 유선으로 합참보고를 받으며 임기를 시작했던 것과는 좀 달랐습니다. 어떤 의미라고 보십니까?

74년의 청와대 시대를 마감하고, 용산 시대가 시작됐는데요. 집무실 이전을 둘러싸고 안보 공백 우려가 많지 않았습니까? 집무실 이전에 대한 반대 여론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데요. 새로 시작하는 용산 시대, 두 분은 어떤 기대감과 우려가 있으신가요?

오늘 새벽에도 용산에서 군 통수권을 인계받은 뒤, 다시 서초동으로 퇴근했다가 잠시 후 취임식 참석을 위해 현충원을 참배할 예정인데요. 새 대통령 관저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은 당분간 서초동에서 용산까지 출퇴근을 해야 하는데, 경호를 위해 날마다 출퇴근 시간과 경로를 다르게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경호에 큰 문제는 없을 거라 보세요?

오늘 취임식에 김건희 여사가 처음으로 공식 등장할 텐데요. 윤 당선인 당선 이후에도 비공식 일정만 소화하다가 영부인 자격으로 취임식에 참석할 텐데, 현충원 참배부터 함께 동행 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 취임 이후에도 이전처럼 조용한 행보를 이어갈까요? 앞으로 김건희 여사의 행보,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10시에 사저를 출발해 현충원을 참배하고,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국회로 향할 예정입니다. 19대 문재인 대통령 취임식은 대통령 탄핵 사태 영향으로 약식으로 진행된 만큼, 대규모 행사가 열리는 건 9년 만인데요. 이번 대통령 취임식의 슬로건이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입니다. 과거처럼 당선인이 단상 바로 앞까지 차를 타지 않고, 국회 정문에서 180m 정도를 걸어서 입장하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눌 예정이라고 하는데, 국민과 함께, 국민 속에서 소통하겠다는 윤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컨셉이라고 봐야겠죠?

1천 명이 올라갈 수 있는 단상 가장 중앙 안쪽에는 윤 당선인 내외와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나란히 앉게 되고요. 전직 대통령 및 유족, 주요 외빈들이 자리하게 되는데, 오늘 취임식에 박근혜 전 대통령도 참석을 합니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문 전 대통령과 한 자리에 하게 되는 것이 처음인데요. 이 부분도 화제가 될 것 같습니다. 역사는 오늘 이 자리를 어떻게 기억할까요?

취임식의 하이라이트는 취임사라고 할 수 있겠죠. 새 정부 5년간의 국정 방향과 철학을 엿볼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취임사는 자유와 공정, 연대가 핵심 키워드라고 하는데요. 애초에 30분 안팎으로 마련된 취임사를 윤 대통령이 20분 내외로 직접 취임사를 다듬으며, 문구 하나하나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합니다. 어떤 메시지를 강조할까요?

취임사 발표를 단상이 아닌 돌출무대에서 발표한다고 하는데요.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서겠다는 윤 대통령의 의지 표현이라고 합니다. 걸어서 단상에 오르는 것도 그렇고, 또 취임식 현장에서 청와대 개방 모습을 이원 생중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역대 다른 정부보다 취임식 곳곳에 국민 소통을 강조하는 모습인데요. 대선을 거치며 반쪽으로 갈라진 민심을 통합하겠다는 의지라고 보면 될까요?

이번 취임식에 참석하는 외교 사절단도 좀 살펴보겠습니다. 미국의 '세컨드 젠틀맨'인 더글러스 엠호프 변호사와 시진핑의 오른팔이라고 불리는 중국의 왕치산 국가 부주석, 기시다 총리의 친서를 가져온 일본의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 등 한미일 축하사절단을 보면 앞으로 윤정부의 외교 정책을 엿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미중일 사절단의 접견 순서가 아직 알려지진 않았지만, 아무래도 미국 먼저 만나게 되겠죠? 중국의 왕치산 부주석의 방문, 역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가장 최고위급 중국인사입니다. 예상보다 고위급 인사를 보낸 이유는 무엇일까요?

통상 대통령 취임식에는 미 국무장관이나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참석했는데, 이번엔 부통령의 남편인 엠호프가 축하 사절단을 이끌고 방한했습니다. 취임 후 가장 빨리 한미정상회담을 하게 될 텐데요. '백악관 패밀리'라는 상징성을 지닌 인사를 보낸 것, 어떻게 봐야 할까요?

취임식을 앞두고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소폭 오르기도 했지만, 여전히 국민 통합과 갈등 해소, 여야 협치 등은 시급한 과제로 꼽히고 있습니다. 차차 이야기 나누겠지만, 총리 인준과 장관 청문절차 지연에 신구 정부가 당분간 불편한 동거를 하며 '반쪽 출범'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취임 후 이틀 뒤 첫 국무회의가 열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취임 후 윤 정부가 가장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은 무엇일까요?

대통령 내외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할 비서실 부속실장에 윤 대통령이 평검사 시절부터 20년 넘게 인연을 쌓아온 검찰 출신인 강의구 전 검찰총장 비서관이 지명됐는데요. 이번 윤정부에는 검찰 출신 측근 인사들이 많은 건 사실입니다. 대통령실에 검찰 출신들이 대거 기용된 것에 대해 어떻게 보십니까?

어제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이라 할 수 있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있었는데요. '검수완박', '딸 스펙 논란'으로 여야 공방이 치열했습니다. 청문회를 마친 다른 장관이나 후보자들의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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